다나카씨: 선생님, 2명분의 인생을 동시에 던져버릴때, 한 명은 망하고 한 명은 가족에게 폐를 끼치는 확률은
1/2 였죠.
선생님: 시끄러, 태평한 얼굴로 떠들어대지 말라구.
다나카씨: 그렇다면 4명분의 인생을 던져버릴때, 2명은 망한 인생이 되고, 나머지 2명은 가족에게 폐를 끼칠 확
률도 1/2인가요?
선생님: 영문을 모르겠구만.
집안의 반대를 무릅쓴다는 거,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집에서 취직하라는데 벌인 게 아까워서 한 번 더 공부해보겠다고 뻐팅기는 중입니다.
이야, 이거 힘드네요.
부모님께 "난 이거 해야겠어요"라고 강하게 말씀드리니까 일단은 "그러면 어쩔수 없지"하시는데,
그 이후 매일 같이 "그러니까 공부한다는거지? (한숨) 하여튼 고집은 대단하구나."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해 오십니다.
정말로 수시로 그렇게 물어오시기 때문에 최대한 집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사그러들겠지만, 일단 지금은 조금씩 정신이 삭아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젊을 때 이런 훈련을 좀 더 해두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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