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adays2013. 4. 11. 23:49


다나카씨: 선생님, 2명분의 인생을 동시에 던져버릴때, 한 명은 망하고 한 명은 가족에게 폐를 끼치는 확률은

  1/2 였죠.

선생님: 시끄러, 태평한 얼굴로 떠들어대지 말라구.

다나카씨: 그렇다면 4명분의 인생을 던져버릴때, 2명은 망한 인생이 되고, 나머지 2명은 가족에게 폐를 끼칠 확

  률도 1/2인가요?

선생님: 영문을 모르겠구만.


집안의 반대를 무릅쓴다는 거,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집에서 취직하라는데 벌인 게 아까워서 한 번 더 공부해보겠다고 뻐팅기는 중입니다.

이야, 이거 힘드네요.

부모님께 "난 이거 해야겠어요"라고 강하게 말씀드리니까 일단은 "그러면 어쩔수 없지"하시는데,

그 이후 매일 같이 "그러니까 공부한다는거지? (한숨) 하여튼 고집은 대단하구나."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해 오십니다.

정말로 수시로 그렇게 물어오시기 때문에 최대한 집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사그러들겠지만, 일단 지금은 조금씩 정신이 삭아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젊을 때 이런 훈련을 좀 더 해두었어야 했는데(...).




'Nowa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입니다.  (4) 2014.01.30
누군진 몰라도  (3) 2013.04.25
근황입니다.  (4) 2013.04.10
아씨 학교에서 취업현황조사 나왔어  (3) 2013.02.14
근황입니다 - 젠장, 언젠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2) 2012.12.13
Posted by nowa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