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턴'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08.16 연구 과제를 끝냈습니다.
  2. 2007.08.02 근황입니다 6
  3. 2007.07.03 근황입니다.
  4. 2007.06.11 아직 살아있습니다
Nowadays2007. 8. 16. 05:3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저지 Palisades Park의 Broad Ave 렌트비 조사 임무를 마쳤습니다.
수백개에 달하는 가게들을 발로 뛰며 설문지를 돌려서
각 상점의 임대료를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3층 이상 가는 건물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단순히 거리로만 따지면 강남역에서 교보빌딩까지 정도의 거리를
한 가게 한가게 돌면서 설문을 부탁해야 했던 셈인데요,


...물론 그런 걸 순순히 알려줄 까닭이 없지요;;
그런 건 보통 사업상의 비밀입니다.
결과가 처참할 것은 예상했지만...


그래도 18개 설문 응답 성공이라는 건 조금 쇼크.


이거 샘플이 적으니 평균을 낼 수도 없고
업종별로 정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구역별로 일반적인 면적 대비 임대료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조사에 성공한 샘플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건 그렇다 치고
이걸 대체 어떻게 포장해서 보고해야 할 지가 더 문제입니다.


이미지는 이젠 얼굴 다 팔려서 가지도 못하는 Broad Ave보다는
훨씬 멋진 브루클린과 브루클린 다리.
1600X1200이라서 바탕화면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지요.


'Nowa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입니다.  (4) 2007.11.17
근황입니다.  (2) 2007.09.05
근황입니다.  (0) 2007.08.12
근황입니다  (6) 2007.08.02
근황입니다  (2) 2007.07.28
Posted by nowadays
Nowadays2007. 8. 2. 00:0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황입니다.


1.
업무는 상당히 "몸으로 떼우는 일"에 치우쳐 있습니다만
뭐 이것도 괜찮구나...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미국까지 와서 집에서 뒹굴거리지는 않게 해 주거든요.
일 끝나고 선배님들이랑 한잔 걸치고 집에 들어오면 퍼져 자기 바쁘니까요;


2.
그런 와중에도 첫번째 연구과제를 받았습니다.
"아프리카 꿀벌의 밀랍을 수출할 곳을 찾아라."
...
아니나 다를까 상당히 난감한 형국입니다.
Wikipedia에서도 이 물건의 명확한 정의와 특징을 알 수 없으니 참으로 곤란합니다.
여러가지 제보 받습니다.
한국 돌아가면 사례합니다.


3.
그런 와중에도 놀러 나갑니다.
맨하탄은 복잡합니다.
사람 많고, 화려해요.
하지만 절대 편하진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Nowa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구 과제를 끝냈습니다.  (0) 2007.08.16
근황입니다.  (0) 2007.08.12
근황입니다  (2) 2007.07.28
아버지의 방식-1  (2) 2007.07.09
근황입니다.  (0) 2007.07.03
Posted by nowadays
Nowadays2007. 7. 3. 01:02
근황입니다.



1.
출국 24일 전입니다.
내일은 미국 비자 면접 인터뷰가 있는 날입니다.
별거 안물어본다는데 괜히 또 인터뷰라니까 긴장되는군요.
...
실은 아침 여덟시에 시간을 잡아놓은 것이 가장 부담되지만 말입니다.


2.
결국 당분간 지령통제실을 비워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7월 초에는 누님이 한국에 납시는지라, 놀아드려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다시 본가로 소환.
내일 정도에 이사하지 싶군요.
집이 적당히 먼 것도 여러모로 귀찮은 것 같습니다.


3.
저번 학기 학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결과는 약간 실망입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공격수는 삽질했지만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간신히 체면 유지.
전체적으로 예, 조금 위험했습니다;
특히 중급회계 C+ 나온 건 기적에 더 아니었죠.
이대로 막고 졸업할겁니다.


4.
문제적 인간 다음편 빨리 들어가야 되는데
이게 분량이 만만치 않다보니 쉽게 손이 가지 않는군요.
그래서 로베스피에르편 인물색인이나 뒤적거리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꽤 재미있군요.
예컨대, 이런 인물.

카라, 장루이(Carra, Jean-Louis, 1742-1793)  작가이자 백과전서파의 한사람...[중략]...1792년 국민공회에서 선출되어 자코뱅으로 여겨졌으나 요크 공작을 프랑스 왕으로 추대할 것을 제안하는 등 엉뚱한 행위와 지롱드파와의 관계 등으로 의심을 사 1793년 7월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뭔가...개성있는 이력입니다.
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요크공작도 찾아보았습니다.

요크 공작(York, Frederic, duc d'York, 1763-1827)  영국 왕 조지 3세의 둘째 아들. 1793년 네덜란드에서 영국군을 지휘했으나 여러차례 패배를 거듭했다. 1798년에도 영국 군의 사령관이 되었으나 브륀에서 프랑스군에 항복했다. 여러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단호한 반카톨릭적 입장 때문에 영국에서 커다란 인기를 누렸다.

참...뭐랄까, 이것만 읽어서는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뭔가 논리가 있었겠지만요, 저 분들도.

'Nowa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입니다  (2) 2007.07.28
아버지의 방식-1  (2) 2007.07.09
끝나버렸습니다.  (0) 2007.06.16
아직 살아있습니다  (0) 2007.06.11
뭐...뭐죠...!?  (0) 2007.05.19
Posted by nowadays
Nowadays2007. 6. 11. 15:03
아직 살아있습니다.

팀플 네개를 한주만에 해치워야 하는 강행군이었습니다만,
그리고 바로 내일부터 기말시험 들어가는 강행군중입니다만
어떻게 용케 살아있습니다.

근황입니다.


1.
강행군의 막바지입니다.
두개의 발표와 두개의 팀 보고서를 한주안에 끝내야 한다는 미친듯한 일정이었죠.
제 인생에서 재수할 때 수능 100일전 이후로 가장 열심히 보낸 일주일인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여기저기의 팀플에 시달리다가
웬지 배가 고파져서 가만 생각해보면 시간은 새벽 한시인데 밥은 점심 한끼 먹었고...
항상 뭐 이런 식이었으니까요.
자의는 아니었습니다만, 오랜만에 열심히 산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묻지 않으시는 게 매너.


2.
이런 강행군의 두번째 폐해는 역시 지친다는 거지요.
마지막 레포트 제출하고 나서 긴장이 탁 풀어져서
아직까지 어딘지 나사가 빠진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내일부터 기말시험인데.


3.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에 합격했습니다.
7월 한달은 미국 뉴욕에서 지낼 것 같군요.
첫 인턴이다보니, 분명히 불안한 마음바에 없습니다만
다른사람들에게 뽀대 낼때는 최고, 이거 단연 최고.


4.
그동안 계속 갈팡질팡하던 진로 문제도 거의 해결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전공은 경영인데 컴퓨터 쪽을 좀 더 파고 싶어서
이중전공을 한다, 몇학기를 더 다닌다, 갈팡질팡했었는데
일단 경영정보시스템 전공으로 대학원 진학...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물론, 상당히 강력한 전제가 있습니다 : 대학원에서 받아준다면.


5.
카운터도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군요.
이런 식의 조회수 폭발이 처음이라
계정 트래픽도 조금 걱정이 되었었는데 말이지요.
다행입니다.


'Nowa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입니다.  (0) 2007.07.03
끝나버렸습니다.  (0) 2007.06.16
뭐...뭐죠...!?  (0) 2007.05.19
관대한 교수님  (0) 2007.05.06
자취방 괴담[1]  (2) 2007.04.29
Posted by nowa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