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adays2007. 7. 3. 01:02
근황입니다.



1.
출국 24일 전입니다.
내일은 미국 비자 면접 인터뷰가 있는 날입니다.
별거 안물어본다는데 괜히 또 인터뷰라니까 긴장되는군요.
...
실은 아침 여덟시에 시간을 잡아놓은 것이 가장 부담되지만 말입니다.


2.
결국 당분간 지령통제실을 비워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7월 초에는 누님이 한국에 납시는지라, 놀아드려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다시 본가로 소환.
내일 정도에 이사하지 싶군요.
집이 적당히 먼 것도 여러모로 귀찮은 것 같습니다.


3.
저번 학기 학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결과는 약간 실망입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공격수는 삽질했지만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간신히 체면 유지.
전체적으로 예, 조금 위험했습니다;
특히 중급회계 C+ 나온 건 기적에 더 아니었죠.
이대로 막고 졸업할겁니다.


4.
문제적 인간 다음편 빨리 들어가야 되는데
이게 분량이 만만치 않다보니 쉽게 손이 가지 않는군요.
그래서 로베스피에르편 인물색인이나 뒤적거리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꽤 재미있군요.
예컨대, 이런 인물.

카라, 장루이(Carra, Jean-Louis, 1742-1793)  작가이자 백과전서파의 한사람...[중략]...1792년 국민공회에서 선출되어 자코뱅으로 여겨졌으나 요크 공작을 프랑스 왕으로 추대할 것을 제안하는 등 엉뚱한 행위와 지롱드파와의 관계 등으로 의심을 사 1793년 7월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뭔가...개성있는 이력입니다.
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요크공작도 찾아보았습니다.

요크 공작(York, Frederic, duc d'York, 1763-1827)  영국 왕 조지 3세의 둘째 아들. 1793년 네덜란드에서 영국군을 지휘했으나 여러차례 패배를 거듭했다. 1798년에도 영국 군의 사령관이 되었으나 브륀에서 프랑스군에 항복했다. 여러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단호한 반카톨릭적 입장 때문에 영국에서 커다란 인기를 누렸다.

참...뭐랄까, 이것만 읽어서는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뭔가 논리가 있었겠지만요, 저 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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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wa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