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이막장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09 업그레이드. 4
  2. 2009.03.29 근황입니다. 2
Nowadays2009. 9. 9. 23:50
새 말이죠, 새.



과연 사람은 계단형으로 발전하더군요.
그간의 경험은 축적되었다가
어느 한 순간 모든 면에서 진전을 이루어 냅니다.

대학원 생활 어언 2년이 다되어가는 즈음에
드디어 저는 업그레이드되고 말았습니다.




알코올 흡수력 면에서 OTL
왜 공부는 여전히 못하면서...;;

저번주 조금 전부터 갑자기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났습니다.

1. 주량이 조금 늘었습니다.
방에서 종종 소맥을 혼자 만들어 먹는데,
얼마 전부터 갑자기
양을 배로 늘려도 정신이 멀쩡한 단계가 와버렸습니다.
네, 요즘 방구석에서 혼자 1.6L 페트 맥주에 소주 한병 섞어서
한번에 하나 통째 먹습니다.

2. 숙취가 약해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마시면 혼자 마셨더라도
다음날 오전내내 변기통 부여잡고 살았는데
요즘은 멀쩡하게 아침에 일어나서 수업 들으러 갑니다.
좀 머리가 안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몸이 무겁기도 한데,
크게 문제는 없어요.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이런 업그레이드라도 나름 삶에 활력소가 된다니까요.

































아니, 정말로.
예컨대, 예전보다 더 자주 마신다든지.









































네. 실은 지금처럼...

....................난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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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wadays
Nowadays2009. 3. 29. 03:53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지못미 둘리. 이대로면 물에 빠져 죽겠구나.


1.
지구가 점점 따듯해져서 매우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위해
한동안 블로그를 얼려두었...
네압, 포스팅의 시작을 알리는 상큼한 뻘소리.

2.
요 몇 일 잠을 잘 못잤습니다.
전날 잠이 부족하고
오늘밤 잘 잠들기 위해서 피곤하고 기운 없는데 어떻게든 낮잠은 안자고 버티면
밤이 되면 정신이 말짱해 지면서 오오 이것은 제로의 영역.
그렇게 무념군은 오늘도 밤잠을 설치는데...

3.
그러다가 오늘은 드디어 낮에 쓰러졌다지요.
이삼일 패턴이 계속되니까 에이, 어차피 낮에 자나 안자나 싶어져서
몸이 이끄는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학원에 달려가느라 아침 거르고
학원에서 돌아와서 바로 침대로 돌격,
눈을 뜨니 다섯시, 저녁먹고
컴퓨터 부여잡고 있다가 지금 생각났습니다.
아, 오늘 한끼 챙겨 먹었네.

4.
내일은 GMAT 모의 시험을 치러 갑니다.
물론 공부는 많이 부족하지만 딱히 마땅히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언젠가는 쳐 보아야 할테니까요.
...라고 하면서 새벽 네시에 포스팅하는 정도의 정신 무장 우왕굳.
그렇지만
실전에 강한 남자, 중요한 경기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nowadays입니다.
공부 안해도 점수는 잘 나오리라고 믿습니다.

5.
...확인하셨다시피 더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에라이 막장아.
이러고 살아도 되는지 몰라.

6.
그렇지만 역시 지구온난화는 좀 걱정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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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wa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