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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05 근황입니다. 2
Nowadays2007. 9. 5. 21:55

사실 이 제목으로만 카테고리 하나를 만들어도 족하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만들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러면 Nowadays 카테고리가 휑하니 비어버릴까봐입니다..........

격조했습니다.
근황입니다.


1.
한국에는 저저번 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니까, 8월 27일이군요.
밤 열한시쯤 집에 도착하자마자 수강신청하고 그대로 기절했다지요.


2.
13시간의 시차라는 게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비행기에서 통 잠들지 못하는 이 놈의 병 아닌 병 때문에
시계가 절반만 돌아가 버렸어요.
본의아니게 아침형 인간 놀이를 하는 중입니다.
무려 평균 새벽 여섯시반-일곱시 기상.
제가 말이지요.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3.
전부터 걱정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일일 업무 일지라든지, 레포트라든지
인턴 다녀온 이후에 해야 하는 뒤처리가 귀찮기 이를 데 없습니다.
오늘 우연히 만난 H군도 똑같은 처지더군요.
그 곳에 저보다 한달 먼저 가서 한 이틀 함께 있었던 사람입니다.
...왠지 한달 따라잡은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더군요................


4.
졸업반이라는 게 좋긴 좋군요.
무엇보다도 전공 필수, 전공 선택 다 채워놓고
- 전공 선택은 아는 분은 아시다시피 제대로 날림입니다만 -
원하는 과목만 듣고, 교양 잔뜩 채워놓고 하니
학교를 제법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물론 중간시험때까지 만이겠지요.
뭐, 장사 하루이틀하나, 그 정도는 알아요.


5.
얼마 전에 우연히 독일 대 영국 U-18 경기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독일은 선수 저변이 무지막지하게 넓어요.
U-18은 영국이 상대가 되지 않더군요.
하긴, 몇년에 한번씩 태어나는 천재들 믿고 가는 나라와
매 월드컵마다 국대의 50% 이상을 새 얼굴로 갈아치울 수 있는 나라의
U-18은 차원이 다른 게 당연하겠지요.
독일의 10번, Kroos라는 친구, 끝내 주던데요.
플레이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라서 집에 돌아와 찾아보니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유명한 유망주로군요.
크게 될 겝니다, 반드시 크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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