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S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Mobile Suit 말고 MicroSoft
MS의 소프트웨어는 그 기능 면에서
프로가 사용하기에 부족한 경우는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유저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어느정도 유저들이 Lock-In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언제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유저의 이용 환경을 고려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좋다면 따라합니다.
그게, 물론 제작자 입장에서는 치가 떨리는 일이겠습니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름 피나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IE를 그만 쓰기로 했습니다.
오늘, IE8이 병크를 터뜨려 버렸거든요.
아마도 윈도우 업데이트된 기능의 무언가와 눈이 맞아버린 것 같은데,
왠지 기본검색공급자를 Bing으로 설정하고 바꾸어 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Google을 못쓰게 하는 건 도리가 아니죠.
비록 Bing이 좋다고들 그렇게 난리를 칩니다만,
윈도우 7과 결합하면 자기가 혼자서 DB를 만들어 준다고들 합니다만,
IE8은 희대의 명품 브라우저라고들 이야기 합니다만,
그게 뭐든지 강요당하면 기분 좀 나쁘거든요.
레지스트리를 손본다, 뭘 어쩐다하면 해결은 된다는데
왠지 그렇게 하기도 귀찮고
이번 기회에 불여우로 갈아탈까봅니다.
안녕입니다, 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