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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9 근황입니다. 2
  2. 2008.05.12 근황입니다.
Nowadays2009. 3. 29. 03:53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지못미 둘리. 이대로면 물에 빠져 죽겠구나.


1.
지구가 점점 따듯해져서 매우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위해
한동안 블로그를 얼려두었...
네압, 포스팅의 시작을 알리는 상큼한 뻘소리.

2.
요 몇 일 잠을 잘 못잤습니다.
전날 잠이 부족하고
오늘밤 잘 잠들기 위해서 피곤하고 기운 없는데 어떻게든 낮잠은 안자고 버티면
밤이 되면 정신이 말짱해 지면서 오오 이것은 제로의 영역.
그렇게 무념군은 오늘도 밤잠을 설치는데...

3.
그러다가 오늘은 드디어 낮에 쓰러졌다지요.
이삼일 패턴이 계속되니까 에이, 어차피 낮에 자나 안자나 싶어져서
몸이 이끄는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학원에 달려가느라 아침 거르고
학원에서 돌아와서 바로 침대로 돌격,
눈을 뜨니 다섯시, 저녁먹고
컴퓨터 부여잡고 있다가 지금 생각났습니다.
아, 오늘 한끼 챙겨 먹었네.

4.
내일은 GMAT 모의 시험을 치러 갑니다.
물론 공부는 많이 부족하지만 딱히 마땅히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언젠가는 쳐 보아야 할테니까요.
...라고 하면서 새벽 네시에 포스팅하는 정도의 정신 무장 우왕굳.
그렇지만
실전에 강한 남자, 중요한 경기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nowadays입니다.
공부 안해도 점수는 잘 나오리라고 믿습니다.

5.
...확인하셨다시피 더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에라이 막장아.
이러고 살아도 되는지 몰라.

6.
그렇지만 역시 지구온난화는 좀 걱정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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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wadays
Nowadays2008. 5. 12. 19:06

분발하겠다는 이야기가 끝나기가 무섭게[참고 자료]
냅다 잠수 타다가 근황 날려주는 센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1.
감기를 앓았습니다.
...이번 감기 끝내주던데요.
아주 화끈합니다.
한바탕 놀아보실 생각이시면
일주일은 비워두셔야 할 듯.



2.
덕분에 모든 일정이 일시정지 상태였습니다.
그렇다고 지구가 멈춰주는 것은 아니어서 말이지요.
강의는 두개를 쨌습니다.
술먹고 째고 아파서 째고.
네압, 의문의 여지 없는 인생막장크리.


3.
예정도 엉망입니다.
과제도 밀리고,
발표도 밀리고.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전부터 밀리던 논문 프로포절이 또 밀렸다는 것.
내일 강의 시간에 지도 교수님 얼굴을 어찌뵈면 좋을까요.


4.
뭐, 일방적으로만 당한 것만은 아닌데
전부터 이상하게 엇갈려서 참가를 못하는 팀플은
드디어 팀장 선배의 분노가 폭발.
발표 예정 있었던 강의는 발표자가 결석이니 휴강.
발표자 탓이니 커리큘럼이 짧아질 수는 없고, 종강연기.
...우와, 이 미안함. 이 부담감. 나보고 어쩌라고.
다음부터는 차라리 혼자서 돌아주오, 지구여.


5.
장문의 인생 투정을 쓰다 생각해 보니
어느새 이 곳은 나만의 장소가 아닌 공개된 장소가 되어있었습니다.
...맙소사, 난 아무도 안들어오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정말 많은 주변 분들이 방문해 주고 계셨더군요.
가끔 깜짝 놀랍니다.
하여튼 그래서 이젠 투덜대기도 무섭습...


6.
좀 급작스럽게
일년여를 미뤄오던 인생에 대한 결정을 드디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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