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네시가 미네소타 대학 인터뷰입니다.
저번에 인터뷰할 당시에 너무 긴장이 되어서 실패했었는데
그 일을 부모님께 들려드리자 추천하신 해법은 우황청심원의 복용.
그러고보니 우리 아버지, 퇴직 직전에
방송에서 대담회 한다든지 하는 데에 나가실라면
언제나 드시고 가셨지요.
오늘 낮에 구입해 두었다가,
거사[?] 두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라 하여 지금 먹으려고 꺼냈는데,
포장에 쓰여있기를,
효능: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고혈압,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ㆍ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
...이다(...).
...뭐야, 이거? 화학 병기? 투척 아이템?
이런 거 먹어도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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