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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19 [기획] 이 선수 정말 아깝다 - Shaun Wright-Phillips
Enjoyment/축구이야기2007. 2. 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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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un Wright-Phillips 1981.10.25 Eng. 169cm/61kg Chelsea


전 잉글랜드 국가 대표 스트라이커 다리우스 바셀의 영입으로도
맨체스터 시티는 이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기획]이 선수 정말 아깝다의 첫 장을 장식할 그는 바로 션 라이트-필립스.


스피드와 발재주 발군.
측면에서 공을 잡았을 때는 나무랄 데 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슈팅 찬스를 포착하고, 임팩트를 주는 기술도 수준급.
자신감이 앞서는 면이 있어 팀플레이에 약하지만,
패스 타이밍을 늦추는 정도는 아니다.
크로스의 정확도는 다소 개선해야 하지만,
어느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긴 거리를 짧은 거리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용서가 된다.


05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볼 때부터 본인이 주목하던 선수였는데,
로만군단 첼시로 이적하면서부터는 화면에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아니, 필드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가 오늘도 벤치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유는 단지, 라이벌이 너무 강해서다.


측면 윙어 자원으로서 그가 대적해야 할 상대는 아르옌 로벤, 조 콜, 살로몬 칼루.
무링요 감독의 알수없는 변덕에 잊을만하면 측면 공격수로 한번씩 기용되는
측면 수비수 은지탑 제레미와 중앙 공격수 안드리 솁첸코도 있다.
06시즌 전반까지는 여기에 다미엔 더프까지 있었다.
06시즌 기록, 15경기 출전. 그나마 11경기는 교체 출전이었다.


비록 라이트-필립스 자신은 첼시 잔류가 만족스러운 듯 보이지만
그를 제외한 누구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라이트-필립스는 언제나 첼시의 이적 1순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07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웨스트햄, 맨체스터 시티, 포츠머스, 뉴캐슬 등등이 러브콜을 보냈었고,
토튼햄의 저메인 데포와 맞교환을 한다는 둥[07/1/8],불과 몇일 뒤
이번엔 당시 아스톤 빌라 소속이었던 밀란 바로시와 트레이드를 시킨다는 둥[07/1/13]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 어떤 하나만 성사 되었어도, 그는 무링요 감독을 안타깝게 하고 있었을 것이다.


화질이 좀 뭐하지만 동영상 첨부합니다.
감히 바라건데, "다다다 드리블"의 진수를 맛보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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