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adays2009. 4. 21. 18:14
브라보-!! 짝짝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뵙는 nowadays군입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1.
우선은 매우 좋은 소식이 있어서 자랑부터 할랍니다.
조교 자리 구했습니다! 브라보!
학기 초부터 한 것도 아니고, 풀타임도 아니라서
수입이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죠.
아무것도 안하다보면 생활 리듬이 깨져서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
기분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내일부터 출근해요.

2.
저번에 학회 발표 논문 모집 이야기인데요,
마감이 코앞입니다, 절대 불가능합니다,
다음 학기에 배수의 진을 치는 것이 유일한 방책입니다,
이렇게 교수님께 고했더니 교수님 가라사대
손에 들수 있는 것은 아무거나 들고 우라 돌격하라, 였습니다.
그리하여 18시간만에 논문 주제 정하고 초록까지 만들어서 제출.
논문은 없고 논문 주제도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는데 
초록만 덩그러니 있다는 것은
마치 몸은 없고 머리만 있는 사람 모냥 어색합니다만
지금 아름답고 자시고를 따질 때가 아니라구요.
덕분에 5월 15일까지 논문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내야만 하게 되었으니.
오, 맙소사.

3.
간만에 애니 이야기.
뒤늦게 "식령 제로"를 보고 있습니다.
달랑 12화 완결인데 베스트 아니메 관객평이
이건 뭐 별표가 장마철 청계천마냥 넘쳐 흐릅니다.
재미있고, 박력있고, 간지 넘치는데 제일 감탄한 건 그게 아니라
이거 초반에 떡밥 뿌리는 품이 장난이 아닌데??
물라고 던지면 도저히 아니물 수가 없네요.
떡밥 투척의 진정한 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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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wa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