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Solitare 카테고리에 들어있던 글인데
공개해두고 함께 가지고 노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조금 가공[?]하여 공개용 포스팅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A)하면 어린애요
(B)하면 어른이다.
라는 구조를 지키면서
1. 각 (상황), (A), (B)는 한 주제 이상을 포함할 수 없다.
2. (A)는 (B)의 단순한 반대가 되어도 상관 없지만, 새로운 표현을 써야 한다.
는 룰을 정해놓고 내용을 채워보는 놀이입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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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큰 결정을 내림에 있어서
꿈을 생각하면 어린애요
가족을 생각하면 어른이다.
술을 대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이 술잔을 채워주길 기다리면 어린애요
아무도 없는데도 혼자 술찾으면 어른이다.
술자리에 나서서
안주를 찾지 않으면 어린애요
안주를 가리면 어른이다.
하루를 마감함에 있어서
피곤해서 잠들면 어린애요
내일의 일을 걱정해 일찍 잠들면 어른이다.
자신과의 약속에 있어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면 어린애요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도 그럴듯한 핑계를 찾아내어 부끄럽지 않으면 어른이다.
그리고 그 무엇에 우선하여
어른스러워지려고 기를 쓰면 어린애요
자신이 아직 어리다고,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면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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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는 조금 룰에 어긋나있습니다;
그게 본래 공개용이 아닌지라...
혼자 노는 것이면 굳이 룰을 따를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다보니...그게...
...하여튼, 마지막 항은 논외입니다.
Solitare 카테고리에 있던 혼자말인데 그대로 긁어 옮기다 보니까
본의아니게 반말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부디 양해를...
각설,
이제 여러분의 센스를 보여주세요!
이 블로그 늘상 찾으시는 분들,
대충 다들 20대 중반 꺾였고 30대 눈앞에 두고 있는 분들인 거 알고 있습니다.
이제 연륜 좀 보여 주시죠??
사족으로,
댓글보다는 트랙백을 사용해 주시는 센스!
...하지만 아무 호응 없는 게 자연스러운 결말이겠지.
나 뭐한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