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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3 근황입니다. 4
Nowadays2008. 3. 23. 22:04


뭐랄까,
쉰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근황입니다.
몇가지 일이 겹치다보니
꾸준히 블로깅 하다가도 이런 제목이 나오기도 하는군요.


1.
가방을 잃어버린 충격에서
겨우겨우 헤어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큰 손실은 역시 의욕...이 아닐까 싶긴합니다만
그 몇일 간의 방황은 또다른 실제적인 타격을 주고 있고...
이번 주는 작가들이 마감 날짜에 쫓기듯이
과제 제출 날짜에 쫓기며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2.
행정 조교 일을 시작했습니다.
네, 상당히 늦은 타이밍이고, 어중간한 타이밍인데
어쨌든 목요일에 시작했습니다.
그게, 그 전에는 사무실에 자리가 없다고 일을 못주겠다는...
...뭐, 덕분에 요즘은 매주 두시간의 연장 근무를 뛰고 있습니다만.
일은 많고, 윗분들은 편한, 그런 류의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일 적고 눈치 보는 곳 보다는
이 쪽이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등록금 면제시켜주는 대신인데
뭐, 분위기 어떻고 두시간 연장근무 어떻고
이야기할 계제가 아니기는 하지요.
떨어진 사람도 부지기수던데...


3.
오늘은 알바 뛰고 왔습니다.
아는 선배님이 연결해 주셔서
대학원 사람들 몇몇이 시험 감독 하고 왔어요.
어제 한 시간 정도의 시험장 준비 시간이 있었고
오늘의 근무는 아침 아홉시부터 오후 한시.
준비 시간과 교육 기간까지 합친다고 해도
다섯 시간 정도의 근무 시간이었는데요
시급은 무려 십만원.
과연 인맥의 힘은 무섭습니다.


4.
낮밤이 또 뒤바뀌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태생이 야생인가봅니다.
하여튼, 이번 원인은 목요일의 미친듯한 음주.
가방 잃어버리고 실의에 잠겨
친구와 마시기를 아침 일곱시까지.
그 다음날의 근무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5.
그 와중에도 근성 포스팅.
도서관이나 열람실에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아직 과제도 못끝낸 주제에,
할 일 많다고 징징대던 일은 문득 잊은 듯,
블로그에 씨익 포스팅이나 날리고 앉았는 짓은
이제 일상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진짜..........






결론은...

...뭐, 언제나처럼
은근히 익스트림한 생활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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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wa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