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과제하다가
잠깐 머리 좀 식힐 겸 복도에서 배회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내일 퀴즈라도 있는지,
너는 어디까지 보았냐 나는 어디까지 보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두 사람이 제 옆을 지나갔습니다.
그 때 귀를 스친 한 마디.
"아, 진짜 놀고 싶다."
...그게 왜 그리 신경이 쓰이는 걸까요.
답은 금방 나왔습니다.
그건...
...전 저런 고민을 한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 놀고 싶으면 그냥 덮어놓고 놀았거든요.
지못미마이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