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았습니다.
동4국에 상가가 워낙 크게 오르는 바람에 리드를 잃고 막 남 1국으로 접어든 상태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빨리 리드를 되찾고 싶어서 심적으로는 조금 서두르고 있었던 것 같은데...
배패.
그러지 않아도 서두르고 있는데 배패가
백x2,
발,
중.
삼원패 쪽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냄새가 난다...
두번째 수순에
발을 하나 추가!
삼원패 믿고 가면 못해도
소삼원 혼일색 역패 둘의 만관은 문제 없고,
중박이면
또이또이 덧붙여 하네만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당연히
대삼원 역만이겠지만요.
6순째에 두번째
중을 쯔모!
뜬금없는 치토이쯔 오름도 가능하지만, 그럴 리 없잖아;;
6순째, 하가에서 버린
발을 펑합니다.
7순째는 대가가
중을 버려주네요. 펑합니다. 버리는 패는 통수 4.
이쯤되면 뻘짓이 없다면 중박 쳐도 하네만은 확정입니다.
상대들이 패를 버리는 속도가 갑자기 무척느려지지만...
12순째,
마지막 퍼즐 한조각을 쯔모합니다.
슬슬 다들 눈치 채고 조심하고 있으니 양면 대기는 오르기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삭수 2와 삭수 5의 샤보 대기.
삭수 1과 삭수 6이 많이 버려져 있으니 누군가 한명은 버려주지 않을까요.
채 한 순이 지나기 전에 대가에서 버려주네요.
역만직격.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지만, 승부에 자비를 보이는 것은 실례라 하였습니다.
론!
대삼원!
역만!
이걸로
일발역전!
...이 맛에 마작을 그만두지 못하겠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