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유흥가[?]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남자가 전철역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친구를 기다리고 있거나,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거나 한 것이겠지요.
그렇게 저는 그 남자를 스쳐지나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장난꾸러기 여자친구는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와서 왁!! 하고 그 남자를 놀래켰습니다.
그 남자는 "우ㅏ엉이ㅓㅏㅣ어ㅣ아이으으아ㅣ아이ㅏㅓ아ㅓㅇㅇ!!!!"
지나가던 저도 "우ㅏ엉이ㅓㅏㅣ어ㅣ아이으으아ㅣ아이ㅏㅓ아ㅓㅇㅇ!!!!"
"..."
"..."
"..."
셋은 그렇게 한동안 아무 말 없이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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