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노력해도 생각이 안나요.
목요일에 받은 청천벽력같은 메일.
9월 16일까지 이번 학기 리서치 아이디어를 내오라는 교수님의 말씀.
요컨데,
아직까지도 석사논문 주제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nowadays로서는
발등에 활활 타는 화염병을 얹은 셈인데요,
그렇다고 준비가 그때부터 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중이 염불외듯이 "아 이거 어쩌지"라는 말만
근 일주일동안 되풀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오늘,
하늘이 보기에도 답이 안나오는지
아침에 리서치 아이디어를 점지해 주셨으니!
기상 시간 이불 속에서 혼수상태를 헤메이던 nowadays의 머리를
전광석화와 같이 스치고 지나가는 신선한 아이디어!
하늘이 내려주신 아이디어를 받아들고
쾌재를 부르며 자리에서 일어난 nowadays는
씻고 바로 가방 챙겨 학교로 향하는데...!!
그 사이에 아이디어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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