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개차반이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연설 간지는 인정 ㅇㅇ
막판 논문 마감을 위해 러닝하고 있습니다.
몸 상태대로 표현하자면 러닝이 아니라 드래그에 가깝겠습니다만...
계획대로 된다면 오늘도 네시간 정도 눈을 붙일 수 있겠군요.
그렇게 되면 최근 삼일 총 수면시간 11시간이라는 끔찍한 통계가 나오게 됩니다.
그나마 계획대로 된다면.
자정까지 교수님께 발표용 논문의 가완성본을 보냈어야 하는데
아직도 붙잡고 있다는 부분에서 이미 계획은 물건너 갔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은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다 저 좋자고 하는 일인데.
[ 느닷없이 윈스턴 처칠풍으로 ]
Let us therefore brace ourselves to our duties, and so bear ourselves
따라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고 또 인내하여
that if the British Empire and its Commonwealth last for a thousand years,
한달이 지나서 nowadays가 학회 발표를 무사히 마친다면,
men will still say, "This was their finest hour."
사람들은 길이길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This was his finest hour."
...이렇게라도 해야지 원 기운 빠져서...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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