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23 [챔스결승] 바이에른 뮌헨 vs 인터 밀란 1
  2. 2008.07.02 [Euro2008] 스페인 vs 독일
Enjoyment/축구이야기2010. 5. 23. 14:55

수천만 명의 관객, 수만 명의 축제, 22명의 주연, 그리고 한 명의 영웅



바이에른 뮌헨은 이국한 4-4-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습니다:
올리치(FW), 뮬러(FW),
알틴톱(LMF), 슈바인슈타이거(CMF), 판 봄멜(CMF), 로벤(RMF),
바쉬투버(LD), 데미케일리스(CD), 반부이텐(CD), 람(RD)
부트(GK)
인터 밀란은 무링요가 사랑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섭니다:
판데프(LWF), 밀리토(FW), 에투(RWF),
스나이더(AMF), 사네티(CMF), 캄비아소(DMF),
키부(LD), 루시우(DF), 사무엘(DF), 마이콘(RD)
세자르(GK)


바이에른 뮌헨

경기 시작 전 평가는 역시 인터밀란의 우세였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차이가 났지만
무엇보다도 리베리가 저번 경기에서의 퇴장으로 출장할 수 없는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리베리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시작부터 로벤이 홀로 공격을 책임지는 팀이 되었습니다.
이 영향은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나타납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뮌헨의 수비진이 얼마나 인터 밀란의 공격을 차단하는가에 뮌헨의 승리 가능성이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인터 밀란 역시 밀리토나 판데프 혼자 하는 팀이 된다면, 해 볼만한 게임이 될테지요.
하지만 데미케일리스와 반부이텐은 밀리토 하나 소화하는 데에도 벅찼고
스나이더는 판 봄멜을 버로우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뮌헨의 수비진은 중앙에서부터 붕괴하였고, 2골을 헌납합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상당히 제한된 옵션을 가질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나 판 봄멜은 창조적인 패스를 통한 플레이메이킹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고,
알틴톱과 로벤 역시 윙어로서 플레이하고 있을 뿐 깔끔한 패싱을 통해 팀을 지도할 수는 없는 선수입니다.
결론적으로 리베리가 없는 뮌헨에는 플레이 메이커가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반 할 감독은 올리치와 뮬러의 투톱을 선택하면서
상대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제공권 마저 포기합니다.
스타팅 멤버 선정에서 이미 뮌헨은 전술적인 고려에 실패하고 있었습니다.

아르옌 로벤은 홀로 무링요의 11명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만한 선수였습니다,
이 사실이 반 할 감독이 이해할 수 없는 스타팅 멤버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겠습니다마는.
로벤을 마크해야 하는 키부는 전반 30분만에 옐로를 받아버렸고,
이후 "로벤 막는 자동문(1)"로 전락하여 버렸습니다.
하지만 중앙에서 제공력을 지닌 선수가 없는 이상 로벤에게 선택 가능한 옵션은
수비수를 두셋 달고 공간이 없는 중앙으로 파고들거나
접어놓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가운데로 돌아들어오면서
뮌헨 공격수와 인터밀란 수비수가 빽빽히 들어차있는 벽을 향해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것 밖에 없었고
그 어느 쪽이나 무모한 시도였습니다.
로벤은 인터 밀란의 선수들을 떨게 할 수 있었지만, 골망을 흔들수는 없었습니다.

뮌헨이 본격적으로 살아난 것은 알틴톱이 불려나오고 클로제가 투입되면서부터였습니다.
뮐러가 측면으로 비켜섰고, 이제 뮌헨은 전형적인 Big(클로제)&Small(올리치)의 포워드 구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크로스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갑작스런 공격 패턴의 변화에 인테르 수비진은 흔들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무링요에게 전술적인 변화를 강요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필 이 순간 밀리토의 마법같은 두번째 골이 작렬하고,
뮌헨은 이 분위기를 골로 이어가는데 실패합니다.
올리치가 마리오 고메지와 교체되는 것을 보면서, 뮌헨의 팬들은 자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인터 밀란

인터 밀란의 승리는 앞에서 언급한 것과는 반대의 경우가 되겠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로벤을 묶을 수 있느냐,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얼마나 밀리토를 고립으로부터 구할 수 있느냐.

수비적인 측면에서, 무링요의 자원은 모두 그를 실망시켰습니다.
로벤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날뛰었고, 만약 적합한 팀원들이 제대로 배치된 상황에서 운이 따랐다면
그는 골을 넣을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키부는 옐로카드를 받은 이후 자동문이 되었고,
이후 그와 포지션 체인지를 한 사네티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캄비아소의 지원 마저도 로벤을 묶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무링요는 공격면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링요는 고립된 밀리토를 구하기 위해
양 날개에 각각 판데프와 에투, 그리고 후면에 스나이더를 투입하였습니다.
판데프와 에투는 람과 바쉬투버에게 차단되었지만
스나이더는 판 봄멜을 역으로 버로우시키면서 필드를 전세낸 양 뛰어놀았습니다.

이 멤버가 전반 35분, 세자르의 골킥-밀리토의 떨구기-스나이더의 리턴패스-밀리토의 슛으로
깨끗한 골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무링요에게는 쉬운 이야기, 그는 한점 승부의 달인이고 현재 그에게는 세계 최고의 자원들이 있었지요.
루시우, 사무엘-캄비아소는 그의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했고,
오래지않아 모두 뮌헨에게 더이상 희망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반 62분 클로제가 투입될 때까지, 이 수비진은 30여분 동안 뮌헨 공격진을 물먹였습니다.
이후 잠깐 흔들렸지만 69분 밀리토의 두번째 골이 이 수비진에게 숨돌릴 틈을 제공했고
그 이후부터는 90분까지 일직선이었죠.

오늘의 밀리토는 너무나 훌륭하여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두 번의 완벽한 찬스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결정력,
첫번째 골 직후에 스나이더에게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만들어주는 시야,
에투의 빈자리를 커버하는 활동량,
그리고 두번째 골에서 보여준,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 둘을 접어놓는 기술까지...
그는 오늘, 영웅 자리를 차지해도 손색이 없는 인물일 것입니다.

다만 에투는 너무 안보이던데요.
오른쪽 공격은 마이콘이랑 밀리토가 하고, 오른쪽 수비는 마이콘이랑 캄비아소가 하고.
차라리 열심히 뛰고 넘어지기라도 하면 불쌍하기라도 할텐데
왜 얘는 80분 넘어가도 그리 쌩쌩한데.
두 골 넣고 그의 자리 메우느라고 쌩고생한 밀리토는 쓰러질 지경인데.




스카이 스포츠 평점

바에이른 뮌헨:
올리치(FW)-5, 뮬러(FW)-6,
알틴톱(LMF)-7, 슈바인슈타이거(CMF)-6, 판 봄멜(CMF)-6, 로벤(RMF)-7,
바쉬투버(LD)-6, 데미케일리스(CD)-6, 반부이텐(CD)-5, 람(RD)-6
부트(GK)-6
SUB: 클로제(FW)-5, 고메즈(FW)-5

인터 밀란:
판데프(LWF)-7, 밀리토(FW)-9, 에투(RWF)-7,
스나이더(AMF)-8, 사네티(CMF)-8, 캄비아소(DMF)-7,
키부(LD)-8, 루시우(DF)-8, 사무엘(DF)-8, 마이콘(RD)-8,
세자르(GK)-8
SUB: 마테라치(DF)-8, 스탄코비치(CMF)-6, 문타리(LF)-6

세자르와 스나이더에게 살짝 박하다는 느낌의 평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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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wadays
Enjoyment/축구이야기2008. 7. 2. 13: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우승! 스페인! ]


결승치고는 다소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결승 다운 긴박한 느낌은 전반 30분이 지나면서 이미 사라졌고요,
후반에 들어서서는 마치 스페인팀이 공격 훈련을 벌이는 것 같은 양상이었지요.

쿠라니가 투입되면서 조금 살아났던 독일의 분위기는
고메즈가 투입되면서 다시 가라앉았고요,
결국 발락의 저주는 스페인의 저주를 제압했습니다.

스페인의 1:0 승리.
토레스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고서도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독일로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를 당한 셈입니다.

애초에 예상했던 경기의 양상은
장신 축구와 테크닉 축구, 공중볼 축구와 땅볼 축구의 대결이었습니다만
늙은 여우 아라고네스는 호남 감독 뢰브를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했고,
독일 선수들은 스페인 선수들보다 치밀하지 못한 조직력으로,
스페인과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시도했습니다.
결과는 공간으로 패스하는 스페인과 선수에게 패스하는 독일의 싸움이 되었고
발도 몸도 날래지 못한 독일팀의 패배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패인은 분명히 토레스를 쫓아가지 못한 독일 수비진의 느린 발에 있었고,
뢰브 감독은 이에 대해서 그럴듯하게 변명할 거리를 만들어 두어야 할 것입니다.
토레스의 원톱 포메이션은 아라고네스에게 숨길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었고
뢰브감독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경기 당일 독일의 중앙 수비는 메첼더와 메르테자커가 책임지게 되었고
이들은 토레스를 상대하기에는 너무도 느렸습니다.
전반 33분의 골 이전에도 여러번의 찬스를 토레스에게 내주는 모습이 보였으니
뢰브 감독은 일찌기 발빠른 수브수를 투입하던가
수비라인을 최대한 뒤로 빼던가 뭔가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뢰브 감독은 손놓고 구경하는 모습이었지요.
감독이라기보다는 독일 팬의 모습이었습니다.
미들필드에서의 제공력이 탁월한 상황이었던만큼
굳이 컴팩트 사커를 고집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느린 수비라인을 불필요하게 바짝 끌어 올린 것이 독일의 가장 큰 패인이었습니다.

뢰브 감독의 교체 카드 사용 역시 썩 훌륭한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첫번째 카드의 사용은 람과 얀센의 교체였습니다.
토레스의 첫 골을 람의 실책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은데요
그 때에 이미 뢰브 감독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짚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문제는 메르테자커와 메첼더가 토레스의 발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었지
사이드백의 수비 가담이 느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버래핑은 사이드백의 중요한 임무중 하나고
상대가 역습에 임했을 때 사이드백은 가능한한 빨리 자신의 자리를 메워야 하지만
일차적으로 그 자리에서 상대를 스토핑하는 임무는
수비형 미들필더와 중앙 수비수의 몫입니다.
따라서 첫 골은 프링스, 힛첼슈페르거, 메첼더, 메르테자커의 탓이 되었어야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첼더, 혹은 메르테자커중 한명과 얀센을 교체하고
프리드리히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어야 한다는 쪽입니다.
스페인에는 장신의 선수가 한명도 없었고
그런 만큼 독일이 굳이 장신의 수비수를 고집해야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사이드 백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주력을 가진 프리드리히라면
메첼더와 메르테자커처럼 토레스를 손놓고 바라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독일 팀의 강점은 피지컬에 있었습니다.
미들 필드에서의 공중 볼 경합은 스페인이 상대가 되지 않았고요
볼을 땅에서 굴리고 있을 때에도 스페인 선수들은
독일 선수의 몸에 닿았다 하면 나동그라지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그 부분을 독일이 살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독일에게는 가능한한 볼을 공중에 띄우고, 크로스 빈도를 높이고,
무턱대고 양쪽 날개로 쭉쭉 밀어주는 플레이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독일 팀은 볼을 굴리고, 스루 패스 빈도를 높이고,
조심조심 경기장 중앙의 선수에게 볼을 돌리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중앙 성향의 미들 필더를 잔뜩 투입한 스페인은
당연히 경기장 중앙에 빽빽히 선수가 들어찬 형국이었고
독일 선수의 발을 떠난 볼은 스페인 선수의 발을 만나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사비, 파브레가스 등의 발을 거쳐 토레스에게 공간 패스, 토레스의 뜀박질.
전형적인 스페인의 역습이 시작되는 것이었죠.

길게 패인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만,
어쨌든 이번 승리는 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아라고네스가 뢰브를 이렇게 농락할 줄은 몰랐거든요.



스페인

사비의 진가가 발휘된 경기였습니다.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그의 패스는 독일의 약점을 치명적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그 날 최고의 활약을 벌인 선수는 사비가 아닐까 합니다.

진가를 보여준 또다른 선수는 뿌욜이었습니다.
역시 땅볼로는 그를 당해낼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르셰나와 뿌욜의 라인은 제공권 면에서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뭐, 독일이 그렇게 나오질 않았으니 기우였던 모양입니다.

이니에스타는 의문의 여지 없이 윙어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이전까지는 이니에스타가 중앙 미들필더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이번 유로 2008에서 보여준 드리블은 이미 화려한 윙어의 그것이었습니다.
...좀 너무 접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합니다만.

라모스가 올라가니 실바는 마음 놓고 휘젓고 다니고
후반에는 카솔라까지 좌우로 흔들어 대고.
독일 수비진들은 정신 없었을 것입니다.

세나는 러시아전에서 만큼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다고 생각되고요,
파브레가스, 사비알론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그런 면에서는 실바도 그렇고요.
카시야스는 뛰어난 활약이 아니었다기보다, 활약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독일

힛첼슈페르거가 필드에 나와 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한 30분은 걸렸던 듯 합니다.
물론 그 이후에 다시 잊어버렸지만요.
Sky Spoorts의 한줄 감상은 인상적입니다: Anonymous

슈바인 슈타이거의 프리킥은
모 관객에 의하면 오늘의 주요한 패인중 하나였다고까지 불렸습니다.
제대로 꽃히는 걸 못보았습니다.
번번히 그가 나서는 걸로 보아 분명히 전담 키커였던 모양인데
덕분에 막판에는 프링스에게 밀려나는 굴욕적인 모습까지.

쿠라니는 교체 초반에는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들어오면서 독일팀이 크로스를 날리기 시작했거든요.
뿌욜-마르셰나 라인을 상대로 쿠라니-클로제 라인이
압도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공격을 시작했다는 것이죠.
애초에 이렇게 경기를 풀어 나갔어야 했습니다.
다만 이 분위기는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는데요,
클로제를 대신하여 유로2008 공인 불발탄 마리오 고메스가 경기장에 들어섰거든요.

고메스는 파울 할 때, 오프사이드할 때 빼고는 보이지 않았고요,
그가 들어서면서부터 쿠라니는 마구마구 파울을 늘려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축구가 유치해 진 시점은 이 때부터지요.

다만 오늘 빛났던 선수는 레만이었습니다.
초반에 독일 선수 발 맞고 굴절된 슈팅을 펀칭해내는 묘기를 보이더니
그 묘기 대행진은 이번 경기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비록 한 골을 내주기는 했습니다만
그것이 한 골로 끝난 데에는 레만의 활약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스카이 스포츠 평점

스카이 스포츠의 평점은 다으모가 같았습니다.

독일:
레만[GK]-6,
메첼더[DF]-5,  메르테자커[DF]-5, 람[DF]-5, 프리드리히[DF]-5,
프링스[MF]-6, 힛첼슈페르거[MF]-, 발락[MF]-6, 슈바인슈타이거[MF]-6, 포돌스키[MF]-6,
클로제[FW]-5,
SUB: 얀센[DF]-5, 쿠라니[FW]-4, 고메스[FW]-5

스페인:
카시야스[GK]-,
뿌욜[DF]-7, 마르체나[DF]-7, 라모스[DF]-7, 카프데비야[DF]-6,
세나[MF]-7, 사비[MF]-9, 파브레가스[MF]-7, 이니에스타[MF]-8, 실바[MF]-6,
토레스[FW]-8,
SUB: 알론소[MF]-7, 로드리게스[MF]-7, 구이사[FW]-7



하이라이트 동영상 첨부합니다.
빨간 색이 스페인, 흰 색이 독일입니다.

[Flash]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09B475272D06C2C82B161E8A535FC500A8C3&outKey=V12101a53adfdb572ab0d3a50a37b41bcd2c7870d257e7d303a723a50a37b41bcd2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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