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adays
근황입니다.
nowadays
2011. 8. 31. 04:48
격조했습니다, 정말로.
...이 한마디로는 수습이 안될 정도로 뜸했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나름 열심히 꼬물거리고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근황입니다.
1.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일정에 대해서 대충 말씀드리자면,
한국 도착해서 곧바로 몸살 났다가,
그 다음 열흘은 말 그대로 하루도 안빼놓고 놀러다니고,
올 때 즈음에는 무리해서 다시 병나고,
놀다가 병났다고 싸늘한 시선을 받으며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척 바쁘게 보낸 것 같기는 한데, 가치있는 여행이었는지는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2.
그 이후에는 언제나처럼 교수님 피해서 도망다니는 매일매일.
파블로프의 개는 종이 울리면 침을 흘렸다고 하더니,
교수님 전화가 오면 그제서야 작업을 시작하는 저는 파블로프의 원생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지 싶습니다.
방학 내내 그런 식이었습니다.
연구 주제 진척시키고 있는 건 있는데, 혼자 내버려두면 자꾸 놀기만 하네요.
교수님들도 그 사실을 슬슬 눈치 채 가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3.
다음 학기 시간표를 짰는데, 저번 학기에 로드를 줄였던 부분이(참조: 클릭) 퍽 심한 후폭풍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방법론 수업을 세개나 들어야 돼ㄷㄷㄷ
그것도 앞으로 두 학기 동안ㄷㄷㄷㄷㄷ
저, 학기 말에 목숨 부지할 수있을까요.
4.
예전 기숙사에서 알게 된 한국인 동생이 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려다가 스케줄이 꼬인 모양입니다.
한 이틀정도 있을 곳이 없다고 해서 우리 집에 들였는데, 그런데 왜 일주일이 된거야(...).
뭐, 혼자 살 때보다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식객이 하나 있다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여유로운 방학때니까 할 수 있는 얘기겠지만요.
...이 한마디로는 수습이 안될 정도로 뜸했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나름 열심히 꼬물거리고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근황입니다.
1.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일정에 대해서 대충 말씀드리자면,
한국 도착해서 곧바로 몸살 났다가,
그 다음 열흘은 말 그대로 하루도 안빼놓고 놀러다니고,
올 때 즈음에는 무리해서 다시 병나고,
놀다가 병났다고 싸늘한 시선을 받으며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척 바쁘게 보낸 것 같기는 한데, 가치있는 여행이었는지는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2.
그 이후에는 언제나처럼 교수님 피해서 도망다니는 매일매일.
파블로프의 개는 종이 울리면 침을 흘렸다고 하더니,
교수님 전화가 오면 그제서야 작업을 시작하는 저는 파블로프의 원생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지 싶습니다.
방학 내내 그런 식이었습니다.
연구 주제 진척시키고 있는 건 있는데, 혼자 내버려두면 자꾸 놀기만 하네요.
교수님들도 그 사실을 슬슬 눈치 채 가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3.
다음 학기 시간표를 짰는데, 저번 학기에 로드를 줄였던 부분이(참조: 클릭) 퍽 심한 후폭풍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방법론 수업을 세개나 들어야 돼ㄷㄷㄷ
그것도 앞으로 두 학기 동안ㄷㄷㄷㄷㄷ
저, 학기 말에 목숨 부지할 수있을까요.
4.
예전 기숙사에서 알게 된 한국인 동생이 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려다가 스케줄이 꼬인 모양입니다.
한 이틀정도 있을 곳이 없다고 해서 우리 집에 들였는데, 그런데 왜 일주일이 된거야(...).
뭐, 혼자 살 때보다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식객이 하나 있다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여유로운 방학때니까 할 수 있는 얘기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