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adays
근황입니다.
nowadays
2009. 3. 29. 03:53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지못미 둘리. 이대로면 물에 빠져 죽겠구나.
1.
지구가 점점 따듯해져서 매우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위해
한동안 블로그를 얼려두었...
네압, 포스팅의 시작을 알리는 상큼한 뻘소리.
2.
요 몇 일 잠을 잘 못잤습니다.
전날 잠이 부족하고
오늘밤 잘 잠들기 위해서 피곤하고 기운 없는데 어떻게든 낮잠은 안자고 버티면
밤이 되면 정신이 말짱해 지면서 오오 이것은 제로의 영역.
그렇게 무념군은 오늘도 밤잠을 설치는데...
3.
그러다가 오늘은 드디어 낮에 쓰러졌다지요.
이삼일 패턴이 계속되니까 에이, 어차피 낮에 자나 안자나 싶어져서
몸이 이끄는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학원에 달려가느라 아침 거르고
학원에서 돌아와서 바로 침대로 돌격,
눈을 뜨니 다섯시, 저녁먹고
컴퓨터 부여잡고 있다가 지금 생각났습니다.
아, 오늘 한끼 챙겨 먹었네.
4.
내일은 GMAT 모의 시험을 치러 갑니다.
물론 공부는 많이 부족하지만 딱히 마땅히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언젠가는 쳐 보아야 할테니까요.
...라고 하면서 새벽 네시에 포스팅하는 정도의 정신 무장 우왕굳.
그렇지만
실전에 강한 남자, 중요한 경기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nowadays입니다.
공부 안해도 점수는 잘 나오리라고 믿습니다.
5.
...확인하셨다시피 더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에라이 막장아.
이러고 살아도 되는지 몰라.
6.
그렇지만 역시 지구온난화는 좀 걱정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