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adays
고백하자면, 저는 길치입니다.
nowadays
2009. 3. 1. 00:24
헉헉 주제모르고 싸돌아다니다가 조난당할 뻔 했음메 헉헉
오늘 GMAT 학원에서 주워듣기를
GWD라 불리우는 대륙의 기상을 실현한 전가의 보도를
학원 근처 복사집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두어군데 정도 그 사기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젼의 위치를 알아두고
학원 끝나고 그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고백하자면, 저는 길치입니다.
상당한 길치입니다.
"바로 요기 돌아가면 있어요"
"오는 길에 문에 적혀 있던데"
하던 그 곳이 왜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찾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수색 범위를 넓혀가다보니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금방 아는 동네로 나오는데 성공했지만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입니다.
일단 집으로 퇴각.
나중에 약도라도 구해서 가야지.
도시란 역시 무서운 곳이었어요.
번화가 한복판에서도 사람을 조난시킬 수 있다니.
사기템 구하는 퀘스트라
만만치 않은 것 같기도 하지 말입니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