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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시대유감'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0/06/07 리트윗에 대한 유감. (9)
  2. 2009/05/29 떡밥은 물어야 제 맛 (2) (12)
  3. 2009/05/25 떡밥은 물어줘야 제 맛 (2)
  4. 2009/02/17 대중적 불안감과 미디어, 그리고 공황에 대하여 (2)
  5. 2009/02/09 생산적 취미 활동에 대하여 (4)
Column/시대유감2010/06/07 08:47

요즘, 트위터에 푹 빠져 있습니다.
...포스팅이 적어진 것은 바로 그 이유입니다만.


트위터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가벼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메신저처럼 바로바로 응답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고,
메일처럼 실시간 소통이 드물지도 않지요.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고,
그렇다고 응답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비춰지지도 않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처럼 내용 있는 컨텐츠를 작성해야만 한다는 부담도 없고,
채팅 내역처럼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면서 이야기를 전개할 필요도 없지요.



...물론 이건 장점이고요,
이런 이야기는 구글 검색창에 트위터 세글자만 넣어보면 잔뜩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트위터에는 리트윗 기능이 있습니다.
내가 듣기에 좋은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리친다는 개념인데,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한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이 기능은 유저에 의해 요구되어 이후 추가된 기능으로,
보통 재미있는 이야기나 가치있는 이야기를 공유하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리트윗 예시: 위에서 두번째 트윗

트윗 문두에
그림과 RT:라는 글자가 있으면 리트윗한 내용 되시겠습니다.
첨부한 이미지에서는 위에서 두번째 내용이겠네요.
트윗을 한 사람은 제가 이야기를 듣고자 등록한 사람이 아닙니다만,
제 친구인 r양이 리트윗해 주었기에 저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리트윗은 유용한 정보를 매우 빠르게 유통시킬 수 있는 매체로서의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용자가 스스로 리트윗할 컨텐츠를 결정하고, 방송하는 시스템이라서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컨텐츠를 취할 것인가 취하지 않을 것인가의 선택권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인간관계라는 게 그렇잖아요,
내가 A와 친하게 지내고 있고, A의 트위터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은
A의 일상사를 공유하고 싶어서일 뿐,
정치적인 입장이라든지는 종교적인 입장이라든지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이 A가 민감한 이야기를 리트윗하기 시작하는 경우에 생깁니다.
A의 일상사를 공유하고 수다를 떨기 위해서 이야기를 듣기로 결정했던 저는
수많은 민감한 이슈들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방송당하는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반론으로,
내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은 인간의 기본권입니다.
그리고 트위터의 리트윗은 이를 보란듯이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영화 막간에 끼어든 광고와 같습니다. 그것도 기분 나쁜 광고.


무한 리트윗(RT) 당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두번째, 세번째 내용은 제가 리트윗당한 경우입니다.
저의 정치적인 지지 입장과 정보를 받고 싶은지의 여부 등은 일체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정보가 밀어넣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영님이 이러한 문제와 연관이 있는 포스팅을
작년 9월에 이미 작성하신 바가 있어, 트랙백 쏘고 링크 연결 합니다.
링크: 트위터에 리트윗 기능이 적용되고 발생할 문제점
물론 윤석영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리트윗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 국한되어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 아주 민감해 질 수 있는 이슈 - 정치, 사회, 종교 등등의 영역의 이슈 -를
무분별하게 리트윗하는 것 역시 노출되어야만 하는 입장에 놓인 사람에게는 상당한 고역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관한 가장 이상적인 대책은 트위터에서 리트윗에 대한 블럭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슬쩍 언급했다시피, 이는 트위터의 리트윗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공중파 TV도 아니면서 내가 내가 원하지 않는 정보를 강제당해야 할 이유는 없고
그렇게 강제당해야만 하는 상황은 속히 처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사람과의 일반적인 트윗을 열되, 리트윗만 블럭할 수 있다면 일방적으로 방송당하는 일은 적어질 것입니다.
유용한 정보를 놓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감수해야 할 비용이겠지요.
혹은 리트윗할 대상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한 선택지이겠습니다.
이 경우가 보다 효과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유저가 스패머가 아니라면.

하지만 그보다 우선적으로, 유저들의 기본적인 매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리트윗의 이러한 기능 - 정보의 강제 - 을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이 언짢게 여길 수 있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이야기하고,
입장과 단어를 골라서 사용한다는 것을 기본적인 매너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매너를 지키는 것이 도리로 알고 있습니다; 전도사가 아니시라면.




위에 언급한 윤석영님께서는 유저들의 자정작용을 기대한다 하셨습니다.
2010년 6월 현재, 이 부분에서, 유저들의 자정작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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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저씨

    아아. 트위터...요즘 많이들 하는구나...
    근데 난 잘 모르것어...뭐가 뭔지..^^;

    2010/06/07 21:08 [ ADDR : EDIT/ DEL : REPLY ]
  2. Eujean

    오.. 이건 뭡니까 ㅋㅋㅋㅋㅋ 난 트위터는 적응 못하겠어;;;; 역시 늙은이 인가... 쩝...
    티스토리 초대장 있음 나두 줘!!!ㅎ

    2010/06/08 01:26 [ ADDR : EDIT/ DEL : REPLY ]
  3. 을룡 리

    항기야~

    오늘 컨디션이 좀 어뗘?

    "네,늘 그렇지 말입니다."

    그려,나쁘지도 좋지도 않다는 건가?

    "아...그게...아니고 말입니다.좋다는 쪽입니다."

    그르치, 오늘도 한 게임 해야지?

    "네.알겠습니다. 몇시에?"


    3초소 남기고 다 내려오고 숙소에 있는 얘들 다 모아봐..
    크게 한판 하자고!

    16강의 열정을 그대에게 -안광남-

    2010/06/10 21:51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트위터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ㅋㅋ 리트윗에대한 불편함 조금 느끼고 있어요.
    님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뭐랄까 -_-;;;알수없는 스페인어를 무한으로 되는 경우도 있고 ...
    저도 리트윗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ㅋㅋ 좀 불편하긴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 ㅎㅎ

    2010/09/03 04:42 [ ADDR : EDIT/ DEL : REPLY ]
    • 좀 찾아봤는데, 리트윗이라는 게 본질상 그게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눈치 봐서 아얘 스팸이면 차단하시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덜대면서도 왜인지 트위터를 끊을 수 없단 말이죠...

      2010/09/03 13:37 [ ADDR : EDIT/ DEL ]
  5. 하선주란여자

    트위터사이트......영어 완전 꽝이라 탈퇴해야하는건지...쩝!

    abcdefghijklmnopqrstuvwxyz.........ABCDEFGHIJKLMNOPQRSTUVWXYZ.........
    자판연습좀 해봤습니다...ㅇ.쩝!

    2010/10/25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치, 종교, 공연, 이벤트, 도움요청 등등 용도별 분류가 추가됐음 좋겠습니다. 리트윗할 때는 해당 메시지에서 분류를 선택해 말머리 형식으로 보내도록, 리트윗받는 입장에서는 설정화면에서 원하는 분류에 체크해 관심있는 리트윗만 볼 수 있도록요. 사용자가 작정하고 정치메세지를 '공연' 같은 엉뚱한 분류붙여 리트윗하면 어쩔 수 없지만요.

    2010/10/31 15:58 [ ADDR : EDIT/ DEL : REPLY ]

Column/시대유감2009/05/29 15:19
이번엔 좀 제대로 물어보겠습니다.


또 덥썩 물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것, 이젠 까놓고 말할랍니다.
전 국가 원수의 비극적인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것, 좋습니다.
어찌 보면 그리해야 당연했던 것입니다. 이제까지가 비정상 이었지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한 국가를 한 때나마 책임졌던 사람,
그 일을 수행했다는 것만으로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그러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저만 해도 계속 찬성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것과
그의 유지를 이어가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마치 운동 경기가 끝난 이후에 승자가 패자에게 악수를 청하더라도
"네가 나보다 잘했어"라는 의미는 아닌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두 가지를 은근히 섞지 말아 주십시오.
그의 언행에 계속 반대 했던 사람도, 아직도 반대하고 있는 사람도
그의 죽음을 애도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가면 울고 불고 하면서 아무나 붙잡고
"이 나쁜 자식아"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슬프니 그럴 수 있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고 달래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으로 그런 행동은 좀 하지 맙시다.
달래기가 몹시 힘듭니다.
사람이 수가 많아지면 다소 감정적이 되는 것은 동서 고금의 법칙이지만
아무 계획 없이 방출된 그런 감정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은 적은 거의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결론 요약:

좀 두 가지 다른 일을 하나로 섞지 않습니다.
그렇게 섞으면 하나가 옳으면 전부 옳으니 세상 사는 게 편할지는 몰라도
일반적으로 세상은 그렇게 깨끗이 나뉘는 게 아니라는 것이 상식이니
상식도 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전국민 단위로 상식 없는 사람 되지 맙시다.

그리고 너 님, 그의 유지를 받들고 싶다면
그가 한창 잘나갈 때 했듯이 법적인 근거와 논리부터 들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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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05/30 00:42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저씨

    근데...고인의 유지를 이어간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하는 거지??;;;

    2009/05/30 01:31 [ ADDR : EDIT/ DEL : REPLY ]
    • 백명에게 물으면 백개의 답이 나오겠지.
      나같은 안티에게서 정답을 바라지 말고
      네이버에 "노무현", "유지" 두 단어만 검색해 봐.
      이후의 일은 너에게 맡기지.
      뉴스까지 나오네요, 맙소사.

      2009/05/31 01:31 [ ADDR : EDIT/ DEL ]
  3. 역시 폭력적인 싸움으로 나가는 건 아름답지 않네.
    유언대로 누구 탓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나?

    2009/06/01 23:52 [ ADDR : EDIT/ DEL : REPLY ]
    • 너, 대통령해라.
      지금이라면 진심으로 밀어준다.

      2009/06/02 01:02 [ ADDR : EDIT/ DEL ]
    • 당선되면 내가 너 국무총리 시켜줄게.

      2009/06/02 22:25 [ ADDR : EDIT/ DEL ]
    • 넌 지구가 그렇게 망해버려도 좋은건가.

      2009/06/03 01:38 [ ADDR : EDIT/ DEL ]
  4. 아저씨

    음..뭐 유지라는 건 잘 모르겠지만, 어떤 것이 불만인지는 알것 같은데?
    다들 예상한 일 아니겠나? 내가 보듯이 no의 필살기이기도 하고....

    2009/06/02 01:19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상한 대로 움직여주는 얼빠ㅈ...
      아, 죄송합니다. 감정이 섞였어요.
      다시다시.

      예상한 대로 움직여 주는 Mass가
      정말 마음에 안든다는 말이야, 나는.

      2009/06/02 01:51 [ ADDR : EDIT/ DEL ]
  5. 형 그거 너무 엘리트주의적인 사고 아니에요? ㅎ 아니면 노무현대통령과 대중의 잠재적 욕구가 일치한 것일수도 있죠..ㅎ

    2009/06/03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 ㅇㅇ 네 말 맞다고 생각해.
      노무현 전대통령이 대중의 잠재적 욕구를 자극해서 일깨운 것이지.
      하지만 그것이 정녕 대중을 위하는 길일까.
      나는 대중의 즉시적 욕구와 대중의 장기적 행복이
      많은 경우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
      아마 나는 엘리트주의자 맞는 것 같다...;;

      2009/06/03 10:32 [ ADDR : EDIT/ DEL ]

Column/시대유감2009/05/25 14:00
떡밥은 물어줘야 제 맛


1.
잘못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골로 갈 분위기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밥은 물어줘야 제 맛입니다.
"마이너 블로거"라는 것이 참으로 다행입니다.

2.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계기야 어떻든, 아마도 이렇게 추앙받았던 전직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에 없었겠지요.
언제나 정권이 바뀌면
전직 대통령을 존중의 대상이 아닌 비난의 대상으로 삼아버리는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너무도 마음에 안들었던 제게는
이러한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비추어 집니다.

3.
하지만 역시나 감정에 휘둘리고 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기 때문일까요.
직접적으로 던져놓고 말하기는 조금 무서우니 살짝 돌려 말하면,
얼마 전에 미국에서 자란 외사촌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한국에는 전직 대통령을 반드시 감옥에서 잠시 묵히는
아주 안좋은 전통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친구는 그토록 잘잘못을 철저히 가리는 우리나라가
훌륭하다고 이야기 했었지요.
물론 과연 타당할 정도의 처벌을 내렸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지나치리만치 충분하지만
적어도 찌익, 빨간 줄은 그었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였습니다.
미군의 이라크인에 대한 고문 문제에서,
오바마는 부시를 감히 내치지 못하고 싸고 돌고 있으니까...라는 거지요.
내가,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세계를 보는 관점이 같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의 관점이라고, 따라서 옳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4.
방금 한문단 썼다가 지웠습니다.
역시 무서워.
아무래도 이 떡밥은
물려면 좀 묵혀 두었다가 물어야 제 맛인 모양입니다.
오늘은 이만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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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떡밥은 물어야 제 맛 (2)  삭제

    2009/05/29 15:20TRACKBACK FROM Nowadays@Tistory.com

    이번엔 좀 제대로 물어보겠습니다. 또 덥썩 물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것, 이젠 까놓고 말할랍니다. 전 국가 원수의 비극적인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것, 좋습니다. 어찌 보면 그리해야 당연했던 것입니다. 이제까지가 비정상 이었지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한 국가를 한 때나마 책임졌던 사람, 그 일을 수행했다는 것만으로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그러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저만 해도 계속 찬성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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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저씨

    ㅋㅋㅋ 내가 있는 쪽은 그럭저럭 조용한데?
    no를 비판해오던 left가 꽤나 있어서. 좀 시니컬한 반응도 있고...^^;;; 메인에는
    '사유재산에 대한 단상' 같은 글이 올라오는 곳이니까 말야~ㅋㅋㅋ

    2009/05/26 00:5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래저래 어중간한 사람이었으니까
      그 쪽 정통파들에게도 미움받지 않았을 리 없지.
      그게 나도 그에게서 호감을 잃었던 이유였으니까.
      다들 안믿지만,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믿지만,
      나 그 당시에 민노당 지지했다니까, 정말로.

      2009/05/26 01:17 [ ADDR : EDIT/ DEL ]

Column/시대유감2009/02/17 15:52




quipi군이 대중적 불안감과
그것을 미칠듯한 스피드로 부추기고 전파시키는 미디어,
그리고 그 미디어를타고 필요 이상으로 빠르게 전파되는
경제 공황에 대해서 포스팅 하였는데요, 제 의견은
분명히 미디어는 이번 위기에 어느정도의 역할을 하였지만
그것이 그렇게 결정적인 부분이었는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경제 위기의 분석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서브프라임모기지와 어머나시발



1. 서브프라임 모기지 서비스의 위기:

무저당 고금리 대출 서비스인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미국에서 대규모 부동산 투기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집값이 계속 상승하여 그 상승분으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을 때는 이게 문제가 안되는데
이게 끝없이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거거든요.
이거 너무 거품 끼었는데, 하면 그 물건은 안사게 되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면 부동산 시장이 느닷없이 경직되는 거지요.
그러면 돈 빌려서 그 집장사 하던 사람들은 쫄딱 망하는 거고.

2. 무절제한 대출로 피박을 쓰게 된 은행.
그래서, 은행이 피박을 쓴겁니다.
대출금을 환수하지 못하게 된거죠.
자산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 은행들로서는
이 타격을 만회할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출금 회수죠.
대출 금리를 높이고 대출 기준을 상향조정합니다.
대출 기한을 철저히 지키도록 고객을 압박하고
대출 기한 연장따위는 내 코가 석잔데 무슨.

3. 피박 쓰는 범생 기업들.
그러면 ㅈ되는 건 착실히 사업하던 기업들입니다.
어느날 은행의 판매원이 찾아와서 이야기하지요.
"돈 칼같이 갚아요. 연장 따위 없음ㄴㄴ
또 빌리고 싶으면 이자 더 내셈ㅋㅋㅋ"

이에 중소기업 줄파산은 물론
대기업도 궁지에 몰립니다(1).

4. 공황의 세계화
4-1. 파산의 세계화

이제 미국의 기업들이 줄파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기업에 납품하던 회사들도 당연히 줄파산.
이 회사들은 세계 각국에 포진해 있지요.

4-2. 시장 위축의 세계화
미국의 기업들이 도산하면서 실업자가 폭증합니다.
이는 미국 시장의 위축을 뜻하고
세계 시장 위축의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세계 각국은 원자재, 완제품 할 것 없이 수출량이 격감하고
이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의 파산 및 시장 위축으로 직결됩니다.

4-3. 차이나 쇼크: 다가오는 위기
미국 못지 않게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행사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중국이지요.
그런데 이 중국의 경제는 규모만 컷다 뿐이지
아직 스스로 위기를 소화하고 대처할 힘이 없습니다.
다른 나라들한테 무시무시한 양을 내다팔고
그 물건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를 어마어마하게 사들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있을 뿐이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내다 파는" 단계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사들이는" 단계 역시 막히고요.
차이나 쇼크는 앞으로 닥칠 위기입니다.

이상의 단계에서 보셨다시피, 
이번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는 단기적 관점에서
이윤 극대화만을 추구하고
리스크 관리라는 것이 전혀 없었던
금융 서비스의 시스템적인 문제
였습니다.
때문에 요즘 경영학의 한 부분에서는
"새로운 경영 시스템의 등장"을 논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러니 아마도 그 시스템의 핵심은
중장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되겠지요.

각설,
quipi군은 자신의 분석의 결과로
미디어를 새로운 축으로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는
미디어는 하나의 축으로 기능했다고 보기에는
그 역할이 작았다고 생각합니다.
생산 체인에 따라서 문제가 촉발되고 전달되었기 때문에
공황의 속도나 정도에 영향을 미친 부분은 있겠지만
미디어가 없었다면 공황이 없었다는...그런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20세기 후반의 국제 금융 위기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1997년 한국도 강타하여 IMF의 구제 금융을 받게 했던 화폐 위기는
대중적 불안감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왜곡하는 데에는
국제화된 미디어의 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97년 퀀텀 펀드는 태국의 바트화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2).
태국은 국가 수준에서 바트화를 방어하려 하지만
몇달을 버티지 못하고 두 손을 들고 말죠.
이것이 실제적으로 조직된 공격의 전부였습니다.
그렇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환율에 개입하던 아시아 각국에 대해서
태국과 같은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투자가들은 걱정하기 시작했고
당장 투자금을 회수하고 달러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시아 국가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의도한 세력도 없는데 외국인 투자가 모두로부터
환율 공격을 받게 된 셈이지요.

세줄 요약 하겠습니다:
quipi군 Nice Try.
But 깝ㄴㄴ
1997년 금융 위기 공부해서 레포트 다시 써 오세요.





==========
(1) 대충 다들 아시리라 싶습니다만 
기업이라는 게 보통 현금 보유가 많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재산은 설비 자산, 재무 자산, 빌린 돈 등이지요.
따라서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대출이 만기가 다가오면
이건 급해지는 일입니다.
여기서 빌려서 저기를 막을 수 없으면
그건 더 비싼 이자를 내는 돈을 빌려야 하거나
자산을 헐값 처분해야 한다는 의미거든요.

(2) 자세히 이해하려면
"선물"이라는 것의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데,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1년 뒤에 1달러 1000원에 살사람?" 하는 개념입니다.
1년 뒤에 1달러가 900원에 거래된다면
그 시점에서 900원의 가치를 가진 물건을 1000원에 파는 거니까
산 사람은 물먹는 거고 판 사람은 남기는 거고.
1년 뒤에 1달러가 1100원에 거래된다면
그 시점에서 1100원의 가치를 가진 물건을 1000원에 파는 거니까
판 사람은 물먹는 거고 산 사람은 남기는 거고.
퀀텀 펀드가 벌인 일은
1년 뒤에 바트화를 1000원에 팔겠다고 선물 거래를 한 뒤에
달러로 바트화를 마구 풀어서
바트화의 가치를 낮추어서 이익을 남기는 것이었죠.
태국 정부가 바트화의 가치를 억지로 고평가 해 두었기에
이러한 공격은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그리고 보다 처절하게 태국 정부가 패배할수록
퀀텀 펀드의 이익은 더 커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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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우자!!

    2009/02/23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Column/시대유감2009/02/09 13:39


한 때는 생산적 취미활동에 대한 열풍이 반도를 휩쓸었지요.
한편 요즘 들어서는 이 개념에 대한 회의론도 점점 강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이와 관련한 생각을 단상을 조금 늘어놓아 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이 생산적 취미활동이라는 것이
어떻게 정의되는 지를 살펴보고
그 단어가 어째서 어불성설인지를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단어의 형성 배경에 대한 조사를 통해
생산적 취미활동이라는 말에 숨어있는 비참한 현실을
조금 생각해 보면서 이 포스팅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1. 생산적 취미활동의 정의.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적지않이 놀랐던 점은
생산적 취미활동이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를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디어 게시글이나 블로그 등에서 이어질 글을 위해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도로 정의해 두는 경우는 있었지만
공신력있는 기관이나 집단에서 발표하여 참고로 삼을 수 있을만한
그러한 정의는 눈에 띄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더 깊이 들어갈 것도 없이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생산적 취미활동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뭔데?" 하고 정색하고 물으면
"이러이러한 것 아닐까?"하는 대답밖에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일테니까요.

그렇다면 어딘가에 다른 정의가 있는 것을 아닐까 싶어
제가 아는 한도 내의 언어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生産的な趣味活動, 生産的 趣味活動 두 검색 단어에 걸린 사이트는 전무했고요
Productive leisure에 대한 Google 검색은 몇몇 결과를 물어다 주었지만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생산적 취미활동의 범주
- 이조차도 매우 모호하고 통일되어 있지 않지만 - 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Physical, Social leisure activity와 구별되는 개념이었습니다(1).
한편 Wikipedia에서는 Hobby의 한가지로 Creative Hobbies가 있는데
이 쪽이 차라리 우리가 알고 있는 생산적 취미활동
많이 비슷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우리가 알고있는 범주보다는 많이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Wikipedia의 정의에 의한 Creative Hobbies는
어떤 종류의 생산물을 얻어내는 취미로써
목공예, 사진 및 영화 촬영, 보석공예, 악기 연주, S/W 제작 등등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2).

이로써 유추할 수 있는 일차적인 결론은 이러합니다:
생산적 취미활동이 미스테리다.


2. 생산적 취미활동의 추정.

사전적인 정의를 찾을 수 없다면
개개의 단어의 의미에서 유추해 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생산적이라는 단어에 대한 고려는 이전 포스팅에서 찾을 수 있고요,
결론은 생산적인지 아닌지는 결과를 보아야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판단할 수는 없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취미활동이 생산적이려면
(A)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생산물을 생산하는 취미활동이거나
(B) 생산물이 우연의 결과이며 결과론적인 부산물

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A)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일찌기 마크 트웨인은 다음과 같은 말로써
보상과 즐거움에 관한 함수 관계를 표현한 바 있습니다:
영국에는 4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여름내내 20-30마일을 달리는 부유한 신사들이 있다.
이런 특권을 누리려면 돈이 꽤 든다.
그런데 돈을 받고 그 짓을 하려는 순간
그것은 일이 되어 그들은 그만두고 말 것이다.

남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취미활동을 하려 하는데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 부산물의 가치를 계산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즐거운 일이 될지언정,
더이상 취미활동이라 부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B)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는 사람이 사전에 준비한다고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성냥개비로 거북선을 만드는 사람은
방송을 타기 전에는 대대적인 삽질러에 불과하였으며
만약 방송을 타지 못했다면 여전히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생산적인 취미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이러면 복잡한 문제가 됩니다.
방송을 탔기 때문에 이슈가 되었고,
약간의 수입도 올릴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는 생산적인 취미라고 불러야 하겠지만
이는 다분히 결과론적이고, 행운에 기댄 측면이 큽니다.
만약 방송을 타지 못했다면
그것은 거추장스럽고 비용이 많이 들 뿐인
소비적인 취미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제작자에게 있어 이 행동의 취미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상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취미로서의 가치이므로,
소비적인 취미에서도 동일하게 찾을 수 있는 가치입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적인 취미 활동이란 어불성설이다.


3. 생산적 취미활동에 대한 집착

그렇다면 우리는 왜 취미 활동에
생산적이라는 특징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요.

여가 활동을 통해 소득을 올리려는 경향은
근래에 한국이 경험했던 최대의 경제위기를 통해 활성화 되었습니다.
1997년도의 경제 위기는 서민층에 전반적인 수입의 감소를 강제했고
사람들은 이러한 수입의 감소를 부업을 통해 메우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취미를 사업으로 전환시키는 기회를 찾아낸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중 일부는 독특한 아이템과 취미에 대한 열정을 결부시켜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3).
그 와중에 환금 가능한 취미에 대한 동경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생산적 취미 활동에 대한 이 시대의 집착을 설명하는 제 생각입니다.

정리하자면,
생산적 취미 활동이라는 개념에 대한 집착은
경제 위기를 맞아 실질 임금이 감소하는 서민층이
필사적으로 경제적 돌파구를 찾아나가는 와중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개념의 가정은,
보상을 바라고 계획한 여가가 여전히 즐거울 것이라는 예상과
일부의 결과론적인 성공을
철저한 사전 계획과 자기 개조로 달성할 수 있다는 것
정도 될 것 같습니다.


4. 생산적 취미활동에 대한 비판 및 과제.

우선 생산적 취미활동의 개념이 바탕하고 있는 이상의 두 가정은
모두 매우 취약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산적 취미 활동이란
매우 허약한 두가지 가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일 것입니다.
취미활동이 생산적이라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바람직한 것이고
그 반대쪽 극한에 소비적인 취미활동이 있다는 관점은
크고작은 무수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하겠습니다.
취미활동의 생산성에 대한 집착은
더이상 취미활동을 취미활동이 아니게 할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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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tthew Nitia, Keng-Bee Yapa, Ee-Heok Kuaa, Chay-Hoon Tana and Tze-Pin Ng, 2008, 'Physical, social and productive leisure activities, cognitive decline and interaction with APOE-ε4 genotype in Chinese older adults', International Psychogeriatrics (2008), 20 : 237-251 Cambridge University Press.
(2) Wikipedia, 2008, Keyword: Hobby. URL: http://en.wikipedia.org/wiki/Hobby
(3) 이경희, 2005, '[창업]솜씨창업 인기몰이', 한겨레 이코노미 21,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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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랙백을 걸까 했지만, 내 생각이 그다지 체계적이지 않아서,
    그냥 몇 가지 Nowaday군의 의견을 묻거나, 답변을 다는 것으로 하겠네.

    1. 새로운 개념이란 역시 "웹 2.0:처럼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이 정의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
    그리고 "취미"라는 단어는 그 자체에 이미 어느정도 "생산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되는데,
    가령, 이력서의 취미란에 "담배피기" 또는 "음주", "쇼핑" 이라고 쓰면 이상하잖아.

    2. 취미라하면 그것이 생산적이든, 소비적이든 역시 B쪽인 것 같군.(말하자면, 오타쿠 짓거리? -,.-)

    3. "엽기적인 그녀"의 필자인 견우74의 경우도 이 경우에 해당 될 수 있을까?

    4. 생산적 취미활동에 대한 집착도 경계해야겠지만, 무의식적인 소모적 활동을 경계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네. 가령, 무협지를 하루 종일 읽는 것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으니까.
    역시 이 경우는, 소비적 취미활동과 소모적 활동을 또 다시 구분해야 하는 문제를 낳는 것 같군.
    취미라 하면 역시 동물적 "욕구"보다는 "의욕"에 의해 시작되는 활동이라는 느낌?

    내 의견이나, 질문들은 논리적이기보다는 감각적인 것 같구만;;;

    2009/02/09 22:28 [ ADDR : EDIT/ DEL : REPLY ]
    • 1.
      그래서 바로 그 웹2.0도 정의가 모호하다고,
      심지어 실체 없는 거품이 아니냐고 말이 많잖아.
      내 생각에는
      사전적인 정의가 없다는 것은 절대로 약점이야.
      취미의 생산성 말인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바로 그런 경우야.
      담배가 좋아도 담배를 취미에 쓸 수 없다는 것은
      "이상하다"의 문제인가 "옳지 않다"의 문제인가?
      난 단순한 "이상하다"의 문제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그저 그건 선입관의 문제인 거지.

      2.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A)항을 넣어둔 것은
      그냥 다른 쪽 선택지를 차단하고자 한 것 뿐이고.
      보통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 돈을 버는 것을
      취미활동과 결부시키는 사람은 예외적인 게 아닐까.

      3.
      응, 결과적으로 생산적이 된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해.
      처음 시작은 분명히 인터넷에 소설을 올리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많은 사람이 공감하면 그것으로 만족하고자 한 것일 테니까.
      돈은 말그대로 부산물이 아니었을까.

      4.
      역시 "보기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건 "옳지 않다"는 건 아니잖아.
      내가 무협지를 본다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다면 어째서 내 취미활동이 되면 안되는 거지?? 라는 이야기지.
      엄밀히 말하면 개인적인 취미활동에는
      AV수집같은 것도 당당히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야.
      물론 그걸 밝히느냐 아니냐는 수집하는 이의 결정이겠지만;;

      관심 감사.

      2009/02/10 09:52 [ ADDR : EDIT/ DEL ]
  2. 오호... AV수집은 분명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가령, 인류의 위대한 문화를 선별/보존한다는 역사적 사명인 거지. ㅋㅋㅋㅋ

    2009/02/10 13:01 [ ADDR : EDIT/ DEL : REPLY ]